모세의지팡이

인류의 죗갑(어떤죄를 지었지?)

안다미로72 2018. 2. 2. 23:23

인류의 죗값

죗값이란 지은 죄에 대하여 치르는 대가를 말한다. 인류는 하나님께 범죄한 영적 죄인들이다.

성경은 인류가 하나님께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다고 기록했다(로마서 6:23).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죄인 중의 괴수라고 설명했다(디모데전서 1:15). 죄인은 죗값을 치러야만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다.

인류도 하나님께 지은 죗값을 치러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인류가 치러야 할 죄의 무게를 일만 달란트에 비유하셨다.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대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마태복음 18:23~27)

일만 달란트는 어느 정도의 금액일까. 달란트는 무게의 최대 단위로 약 30kg 정도다. 1달란트를 데나리온으로 환산하면 6천 데나리온이다. 로마시대 당시 군인이나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이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하루를 쉰다고 가정했을 때, 약 2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아야 1달란트를 모을 수 있는 것이다. 일만 달란트는 20만 년 동안 일해야 모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예수님께서는 인류를 일만 달란트 빚진 자에 비유하셨다. 비유 속 죄인은 빚을 갚으려 했으나 자신의 힘으로는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마찬가지로 인류가 하나님께 저지른 죄의 빚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개인의 능력과 힘으로는 감당해낼 수 없는 죄의 무게라는 의미다. 이러한 사실을 자각했던 믿음의 선진들은 죄 사함을 받기 위한 삶을 살아가면서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다(베드로전서 4:18, 로마서 5:8, 골로새서 1:1~14, 사도행전 13:38~39).

죗값을 탕감받는 방법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7)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죄인들이 써야 할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날카로운 금속이 박힌 채찍에 맞으시고,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보통 십자가형으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시간은 9시간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경우는 6시간이었다. 성경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을 받기 전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워낙 심해서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단 일분일초도 견디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을 예수님께서 감내하신 이유는, 오직 인류의 죗값을 탕감해주시기 위함이다.

 

 

너희가 ···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18~19)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잔(포도주)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28)

죄에서 자유를 얻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피를 힘입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피를 새 언약 유월절 속에 인쳐주셨다. 즉 인류는 유월절을 지킴으로 말미암아 죗값을 탕감받고 죄와 사망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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