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책장

웅진푸른교실 시리즈!! 초등1~2학년 추천도서목록

안다미로72 2016. 9. 28. 00:48

시리즈 소개
[웅진푸른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살아 있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주고자 태어났습니다. 주로 우리 아이들이 꿈꾸고 뛰어놀고 공부하는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모은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황선미, 원유순, 이상권 등 국내 유명 동화작가가 대거 참여하고, 권사우, 윤정주, 신민재 등 뛰어난 어린이 책 화가가 함께해 그 내용과 구성이 더욱 믿음직스럽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언론 및 어린이 책 관련기관으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웅진푸른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필독서입니다.

언론 및 기관 추천 내역
2000 소년조선일보 선정 좋은책 / 2001 중앙일보 선정 좋은책 100선 / 2003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어린이책 / 2003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수상 / 200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도서 / 2005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좋은책 / 2005 교보문고 선정 올해의책 /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선정 / 200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도서 /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 / 2008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 2008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2009 열린어린이 권장도서

구성목록
01 나쁜 어린이 표
02 까막눈 삼디기
03 초대받은 아이들
04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05 일기 감추는 날
06 소원을 들어주는 선물
07 피양랭면집 명옥이
08 처음 가진 열쇠
09 친구가 필요해
10 연습 학교

권별 내용 소개

01 나쁜 어린이 표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반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준답니다. 착한 일을 할 때마다 주어서 그것을 다 모으면 선물을 주거나 하지요. 그런데 건우네 반은 잘한 아이들에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한 어린이에게 나쁜 어린이표를 붙여준답니다. 건우는 정말 잘하고 싶은데 자꾸 나쁜 어린이표를 받게 되요. 그런 거 있잖아요. 꼭 잘못할 때만 선생님 눈에 띄이는 것 말이에요.
이 동화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어른들은 잘 모르는 어린이들의 세계, 그 작지만 섬세한 공간을 들여다 보는 작가의 시선이 놀랍습니다. 그런 미덕 덕분에 이 책은 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02 까막눈 삼디기
원유순 글 이현미 그림
삼디기는 엄마 아빠가 안 계셔서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와 둘만 산다. 그래서 2학년이 되어서도 한글도 못 깨우치고 자기 이름도 똑바로 쓸 줄 모른다. 그런 삼디기를 친구들은 무시하고 깔본다.
[까막눈 삼디기]는 2학년이 되서도 글을 못 읽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까막눈 삼디기가, 새로 전학 온 친구 보라를 만난 후 글자를 깨치게 되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삼디기와, 그런 삼디기를 묵묵히 도와주는 보라의 모습이 아름답다.
삼디기는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간다. 삼디기는 글도 제대로 못 읽고 콧물까지 훌쩍거려, 반 친구들에게 놀림받기 일쑤이다. 그런 삼디기 옆에 서울 학교에서 전학을 온 연보라가 앉게 된다. 그리고 연보라는 삼디기에게 동화책을 보여주며, 자꾸 글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데….

03 초대받은 아이들
황선미 글 김진이 그림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에 초대받고 싶지만 번번이 초대받지 못하는 아이의 고민과 이런 아이를 어떻게든 돕고 싶어하는 엄마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동화이다. 또래 집단에서 인정받고 싶은데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아이의 캐릭터는 독자들, 그리고 부모들에게 공감대가 매우 클 것이며, 실제로 비슷한 경험을 했고 그래서 상처를 받았던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 따뜻한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초대받은 아이들]은 실제로 작가의 둘째 아이를 모델로 삼은 이야기이기도 해서, 작가는 그 어느 작품보다도 더욱 절실한 심정으로 집필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하였다. 이 책의 앞부분에 실린 작가의 말 ㅡ 초대받지 못한 아이에는 생일 초대를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집에 오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내 아들이 어디가 어때서....라고 중얼거리는 안타까운 엄마의 마음이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기도 하다.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 가는 초등학교 2,3,4학년 어린이들이 한번에 끝까지 읽어 내려갈 수 있을 만큼의 적절한 분량과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텍스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정성들인 그림, 새로운 창작동화의 면모를 보여 준 수준 높은 디자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04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이상권 글 윤정주 그림
이 책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에는 이런 특성을 두루 갖춘 자폐아 승준이가 등장한다. 벌레라면 모르는 게 없고, 자기를 위해 주는 친구에게는 과감한 애정 표현도 불사하는 단순하지만 천진난만한 아이이다. 또 다른 주인공 고재는 축구도 잘 하고 싸움도 욕도 곧잘 하는 다소 과격한 여자 아이이다. 약한 아이 괴롭히는 꼴 못 보고, 비겁한 짓하는 아이는 응징하고야 마는 정의파, 의리파이다.
고재는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는다'는 승준이의 말을 듣고는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부터 승준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승준이와 친구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고재를 좋아하는 힘찬이라는 아이는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며 끊임없이 훼방거리를 만들어 낸다. 고재에게는 다 똑같은 친구일 뿐인데, 승준이와는 왜 친구하면 안 되는지 도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05 일기 감추는 날
황선미 글 소윤경 그림
동민이 머릿속엔 걱정이 너무나 많아요. 일기를 쓰면서 조금이라도 덜어 내고 싶은데, 엄마가 읽고 선생님이 검사하는 일기장에 비밀 얘길 쓸 수는 없잖아요. 학원에 다니기 싫다는 말도 쓰고, 못된 경수를 한방 먹이는 그림도 그리고, 엄마 아빠가 싸울 때마다 집을 나가 버리고 싶다는 마음속 얘기를 죄다 쓰고 싶은데 말이에요. 동민이는 결국 일기를 감추기로 마음먹었어요. 일기를 감추는 날에는 몸뚱이가 고생이지만...

06 소원을 들어주는 선물
김선희 글 이상권 그림
새로 태어난 동생한테 가족들의 사랑을 뺏긴 것 같아 심통이 난 민재는 소녀가장이면서 공부도 잘하는 현아가 못마땅하다. 동생이 갑자기 아파 어쩔 수 없이 현아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민재는 현아가 보여주는 사진 속에서 ‘솟대’라는 물건을 처음 보게 된다. 현아는장대 끝에 새 한 마리가 올라앉은 모양의 솟대 사진을 여러 장 보여 주며 하늘과 이야기하기 위해 옛날 사람들이 세워놓은 거라면서 자기도 꼭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아는 멀리 보이는 목걸이산에 가면 틀림없이 솟대가 있을 거라며 민재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힘들게 목걸이산에 도착했지만, 막상 솟대를 찾아 소원을 빌게 된다고 생각하니 민재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민재의 소원은 동생이 사라져 버리는 거니까…….
민재 때문에 솟대를 찾지도 못하고 소원도 빌지 못했다는 생각에 현아는 여름 내내 우울해하고, 자기 소원이 뭔지도 모르고 또 친구의 소원에도 관심이 없는 민재를 멀리 하려고만 한다. 현아가 왜 그렇게 간절하게 솟대를 찾았는지, 현아의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한참 후에야 어렴풋이 깨닫게 된 민재는 직접 나뭇가지를 깎아 솟대를 만들어서 현아에게 선물한다.
그런데 얼마 뒤, 현아가 그토록 그리던 아빠가 돌아오고, 민재는 솟대가 정말 소원을 들어주는 신통한 선물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동생 다솜이의 건강을 비는 두 번째 솟대를 만들기로 맘먹는다.

07 피양랭면집 명옥이
원유순 글 최정인 그림
아토피를 앓는 강힘찬과 북한에서 온 김명옥의 유쾌한 우정 이야기!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인 아토피 이야기와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아이들이라고 결코 눈감을 수 없는 탈북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두 아이는 어긋나는 오해로 친해지지 못하다가, 먹을 것에 관한 각자의 추억이 얽히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강힘찬의 별명은 '닭살'이다. 그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이 무척 심해서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새로 바뀐 짝궁 우주가 힘찬이의 피부를 무척이나 싫어하자, 힘찬이는 혼자 앉겠다고 자청한다. 며칠 뒤, 힘찬이네 반으로 북에서 탈출한 명옥이라는 친구가 전학온다. 명옥이는 힘찬이와 짝궁이 되는데….

08 처음 가진 열쇠
황선미 글 신민재 그림
라깽이 명자는 폐결핵을 앓고 있는 아이예요. 그런데도 뛰기만 하면 쌩쌩이가 되는 다리 때문에 학교를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 뽑혔어요. 가난한 집 맏딸이라서 집안일도 해야 하고, 달리기 연습까지 하느라 여간 힘들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책이 잔뜩 있는 신기한 교실을 발견하고부터 명자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하는데...... 명자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요? 70년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살린 글과 그림이 따스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09 친구가 필요해
박정애 글 김진화 그림
호수초등학교 3학년 3반 3번 조은애는 키도 작고 얼굴도 별로 예쁘지 않다. 게다가 은애 엄마는 만날 무슨 바자회 같은 데에서 천 원짜리 헌옷만 사다 입히니, 은애가 지질이 소리를 듣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찌질이 조은애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 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신이 나고 힘이 나고 재미가 난다. 언니나 동생이 없어도 심심하지가 않다. 호박꽃 같은 은애도 알고 보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알아주는 친구가 생길까?
외모도 별로, 공부도 별로인 조은애가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는 과정이 건강하게 그려진 동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것들에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아이, 눈에 잘 띄지 않고 들릴 듯 말 듯 작은 목소리를 내는 감성을 가진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의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아이들 사이의 교감을 그리면서, 저자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10 연습 학교
김해등 글 박재철 그림
표구점을 하는 아빠 엄마와 행복하게 살던 소명이와 소희는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과 가정 경제를 감당하지 못한 엄마의 무기력증으로 인해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합니다. 큰 상실감에 빠진 엄마는 종일 누워만 있고, 소명이와 소희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공기놀이, 시장구경 등을 하며 하루해를 보냅니다.
이런 소명이 남매에게 동네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자 소명이는 소희를 데리고 부두에 묶여 있는 버려진 배에 들어갑니다. 소명이는 소희와 강아지 뭉치와 함께 좁은 배 안을 "연습 학교"라 부르며 꾸미기도 하고, 이야기 수업도 하면서 학교 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소나기에 배가 휩쓸리고 소명이와 소희 앞에는 아빠를 꼭 닮은 말향고래가 나타는데……. 이 일을 계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된 엄마는 무기력함을 털고 소명이와 소희를 진짜 학교에 데려가기로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