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책장

- 혼자가야해 - 느림보[리뷰]

안다미로72 2016. 11. 21. 21:36

김여환 선생님의 - 죽기전에 더 늦기전에- 에 등장한

 - 혼자가야해 -책을 읽어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잠시 슬픔에 잠겼답니다.

 애완견의 죽음을 동화로 표현한책인데...

읽을수록 이것이 우리의 인생과 겹쳐진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혼자가야해 -

 

 

 

어느날 갑자기 눈을 감은 강아지 ....

어느날 갑자기 우리곁을 떠난 강아지...

 

깊은숲 속 자그만 화분에 꽃봉오리가 피어나요

 

 

검은개는 손님맞을 준비를 하지요

 

 

 

작은배를 만들고

피리를 손질하고

등불을 밝힙니다.

 

 

강아지는 친구와 뛰놀던 공원을 혼자걸어가요

오늘은 기차도 혼자 탔어요

 

푸른안개를 따라온 강아지가

검은개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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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개가 피리를 붑니다.

강아지는 검은개를따라갑니다.

 

 

강가에는 작은배가 기다리고 있지요

'여기부터는 혼자가야해'

슬퍼하지마 난 그냥 강을 건너가는거야...........

 

참 짧은 내용이지만 참 많은 생각을하게하는 책이었어요

아이들도 조금은 슬픈듯 여운을 남기더군요..

초등생아이들과도 한번 같이 봐도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