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도 있지~ VS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사람들은 큰일보다작은일에 분노할때가 많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으로 내몬 범죄자보다 버스안에서 실수로 내발을 밟은 사람에게 더욱 분노하고 국민들의 혈새를 가로챈 공직자보다 자신의 물건을 망가뜨린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더 여럽다.
눈을 부라리며 얼굴을 붉히는 일도 한 걸음 물러서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대부분이다.
화가 난 까닭 분노한 까닭이 상대방이 나를 화나게 했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인내심과 포용력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고 포용하고,용납할 수 없는 까닭이 내 생각의 기준탓은 아닐까?
사사로운 일들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마음을 넓게 가지면 된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방을 납득하기 힘들때 "그럴 수도 있지~"하고 포용력을 발휘해 보자
"어떻게 그럴수도 있어?"라는 생각은 화만 돋울 뿐.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어떤경우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며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어른에게 버릇없이 구는데도"그럴수도 있지"하고 무조건 싸고도는것도 옳지 않다.
그러나 내가 조금만 참으면 그냥 넘어갈수있는일, 내가 배려하여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이라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웃어넘기자
예를 들면 배우자가 이따금 신경질적으로 나올때 " 왜저래??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있어? 내가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생각하면 충돌이 일어나겠지만 "낮에 무슨일이 있었나보군, 그런날도 있지, 내가 조금만 참고 따뜻하게 대해주자"하고 이해해버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처럼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가 "그럴수도 있찌"로 바뀌는 순간, 분노는 사그라지고 마음속에 관용이 피어난다.
'엄마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火)’가 날때 “한 번만 더 참을 걸 내가 왜 그랬을까?” (4) | 2016.01.13 |
---|---|
신사임당[현모양처, 솔선수범]과 아들과딸 (5) | 2016.01.04 |
[가슴으로 바로전달되는] 아들러식 대화법 - 꾸짖는기술 (2) | 2015.11.27 |
동양최대 목장 대관령 삼양목장에 황소 (10) | 2015.11.03 |
시간을 달리는 소녀 줄거리~~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추천] (1) | 201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