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껍질이 면역력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양파 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했을 때 면역세포가 두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동물 실험을 통해 양파 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한 연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기·편도·인후염 등 감염 증상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숙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버려지던 양파 껍질의 기능성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 개발 지원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