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 죄를 지은 사람이 마음 놓고 도망하거나 피할 수 있는 장소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실제로 그곳은 존재했다. 도피성, 미스터리한 법 A.D. 300년경, 삼한시대에 죄인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가 있었다. ‘소도(蘇塗)’다. 소도는 국법의 힘이 미치지 못하여 죄인이 이곳으로 도망하더라도 그를 돌려보내거나 잡아갈 수 없었다. 그런데 소도와 같은 곳이 훨씬 이전에 존재했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500여 년 전이다. 성경은 이곳을 ‘도피성’이라 이름하고 있다.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그릇 살인한 자로 그리로 피하게 하라 ···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 거룩한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