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유연성은 마치 물과 같아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창의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어린아이들을 보면 몸만 유연한 것이 아니라 마음도 유연하다. 아무리 나쁜 환경에서도 아이들은 즐거움을 찾아낼 줄 안다. 그러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과 마음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마음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 생각이나 경험의 폭이 제한된다. 당연히 창의성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분노가 증가한다. ‘나라면 안 할 행동을 왜 저 친구는 하는가? 그리고 감히 나에게 다른 의견을 제시해? 내 의견을 무시해?’라고 생각할수록 분노는 커진다. 반대로 마음이 유연하면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